Stevenacadem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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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강생 합격수기
합격수기 section
배기림
국적: 대한민국 ,고교: 광저우 국제학교, 해외거주경험: 중국 6년
과목 및 Grade: 3.97( 가장높은 GPA/등수는 학교측에서 공개안함) IB Math HL, English HL, Economics HL, History HL, Chinese SL, Chemistry SL
TOEFL: 118, SATI: R800 / M720 / W730 총 2250점
자소서: 문항마다 하나의 스토리를 짜임있는 흐름있게 쓰는 것이 중요해요. 맺고 싶은 결론을 전에 정해놓고 그것에 맞는 이야기를 짜는 겁니다. 활동 몇개가 연결되는 게 중요하고, 또한 스스로 공부했던 과정의 이야기를 쓰세요. 성적이 저조했던 과목에서 공부방법을 바꿨다는 얘기나, 흥미가 었던 과목에 어떤 계기로 흥미를 갖게 됐는지의 이야기도 좋아요. 약간 낮은 성적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. 활동에 대한 얘기를 쓸때도 한 것을 나열하기 보다는, 활동중 주의깊게 관찰한 점들을 구체적으로 써야 '나'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.
면접: 고대면접 때는 정경대학 교수님 두분이 앉아계셨고요, 들어가기전에 세개의 문제중 하나를 택해 준비할 시간을 줍니다. 4분정도의 준비시간을 주는 것 같아요. 다문화시대, 지금 리더에게 요구되는 것들이 뭐가 있는지 등, 들어가서 준비한것을 얘기하고 personal question 한 두개 주세요. 시간이 짧다보니 금방 끝납니다. 교수님들은 친절하셨기 때문에 겁을 먹진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. 연대면접 때도 두분교수님이 계셨는데, 거의 대부분 자소서에 관한 질문들이었어요. 왜 그 과목은 들었는지, 다녔던 국제학교의 분위기 등. 이 전공을 왜 선택했는지 등등. 확인면접입니다.
중고등학교를 국제학교를 다니며 마쳤고 그 후 한국에 돌아와 재외국민전형에 지원했습니다. 사실 재외국민에서 뽑는 인원 수가 너무 적기에 수시에 중점을 두어 연대와 고대만 재외국민전형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4장의 카드는 남겨둔 상태였습니다. 운 좋게도 두 대학 모두 합격해 재외국민전형으로 제 입시는 끝났지만, 후에 지원하는 후배들에게 재외국민전형과 수시전형의 카드안배를 잘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. 연고대를 제외한 타 대학에서는 재외국민전형에서 특례시험을 봅니다. 보통 국영수를 보는데, 이 시험은 일찍 귀국해 오랫동안 이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있기에 해외고 졸업생들에게 굉장히 불리합니다. 하지만 보통 수시에서는 영어를 제외한 타 과목들의 시험은 보지 않으니 카드안배가 중요합니다. 또한, 고대의 경우 일반선발을 통해 1차에 합격했을 때 2차에는 수학시험을 보게 됩니다. 전혀 특례용 수학시험공부를 해본적 없었기 때문에 1차에 합격한 후 일주일 동안 반짝 수학공부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, IB 수학 HL정도를 들으셨다면 너무 어렵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.
시험을 보지 않는 대학은 소위 말하는 ‘스펙’과 공인점수가 평가 받게 됩니다. 여기서 공인점수라는 건 TOEFL, SAT, IB 아니면 AP 입니다. 해외고생들의 토플점수는 거의 110점대 후반으로 다 비슷해 변별력이 많이 떨어지기에, SAT점수를 어느 정도 확보해야 합니다. 연고대같은 경우는 2200대 중반이면 안정권인 듯 싶습니다. 저는 10학년과 11학년 여름방학 때 다 미국에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 들어와 SAT학원을 다니며 점수를 확보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그래서 12학년이 끝나갈 무렵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공부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스티븐아카데미의 SAT화상강의를 신청했습니다. 스티븐아카데미 리딩을 만나 한 3주 동안 매일 1:1 과외 아닌 과외를 받으며 굉장히 많은 연습과 훈련을 했습니다. 제가 예전에 소홀히 했던 SAT 어휘와 문법 부족한 곳을 스티븐 아카데미 선생님들께서 하나하나 다 잡아주셨고, 또 어휘를 기억하지 못하면 애정 어린 구박을 받았기에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. 공부한 결과, 12학년 마지막으로 봤던 시험에서 리딩을 만점을 받았습니다. 저는 SAT공부를 12학년 말 한달 동안 진행되는 IB시험을 보면서 했습니다. 그 때 생각하면 아직도 진저리가 날 정도로 고역이었습니다. IB시험은 다가오는데 SAT공부도 해야 하고, IB시험중간에 끼어있던 SAT시험공부를 하느라 마음이 굉장히 초조했던 기억이 납니다. 그래서 후배 분들은 꼭 12학년 전, 아니면 최소한 12학년 1학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SAT점수를 확보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. 잘못하면 IB나 AP와 SAT 둘 다 놓쳐버릴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. 또한, 연대 같은 경우는 졸업 후에 친 공인시험점수들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이 점 염두에 두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. 그리고 제2외국어 같은 경우는, 제 주변합격자들 중 없는 경우도 있으나, 거의 하나씩은 있기 때문에 하나는 따놓을것을 권합니다.
IB같은 경우는 총점도 중요하나 지원하는 과에 관련된 과목들의 최종 점수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연대는 사회학과에, 고대는 정경대학에 지원할 때 자소서를 경제학과에 초점을 맞추어 썼는데, 경제학 HL, 역사 HL, 영어 A1 HL, 중국어 SL에서 6-7점을 받은 것이 좋게 작용한 듯 합니다. 국제학교마다 성적 스케일이 다르고 점수를 주는 기준도 너무 다르기 때문에 IB가 내신역할을 합니다.
치열했던 2013년 입시에는 저는 다행스럽게도 연세대학교 사회학과,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경제학과에 모두 합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 제 SAT점수를 끌어올리는데 큰 도움을 주신 스티븐아카데미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 이 글을 보시는 학생 분들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!